포항MBC

산다는 것은....
자신을 창조하는 일. 자신이 자신을 만들어간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인것같아요.
이글을 좌우명으로 삼으며 살고있지만 살아갈수록
지키며 산다는 것은 더 어렵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나태해지는 제가 싫어서 무심코내어버린 방통대원서가 걸려버린 바람에 이젠 한가한 시간을 내는 것이 힘들게 느껴 지겠죠..
한살 한살먹어간다는 것이 이젠 두렵고 무서워집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라고 해줄것은 없고..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머리속에 든 것도 없이 자꾸 잊혀져가는 저를 추스리기에 좋은 시험이 되겠지요..
살기도 힘든 시대에 왠 공부??..
라며 어떨떨한 반응에 힘이 빠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요
하지만 노력하며 살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그리고 나의 분신인 내 딸에게..
당당한 엄마의 모습이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