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민PD님께
- 작성일
- 2001.06.15 10:02
- 등록자
- 엄진희
- 조회수
- 799
신영민 PD님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상품권 잘 받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군요.
떨리는 마음으로 보낸 첫 편지가 이런 행운과 즐거움으로 다가오니 모든 일에 신바람이 납니다.
박용수씨와 김경희씨에게는 고맙다는 사연이 많이 들어가던데 PD님에게는 고맙다는 사연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제일 고생하는 분인데 알아주는 사람은 별로 없죠? 하지만 섭섭해 하지 마세요. 말로는 표현 안해도 PD님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아부?)
얼굴도 없이, 목소리도 없이, 박용수 김경희씨에 의해서 가끔 '밖에 계시는 분'들로 불리는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 분들이 있기에 즐. 오. 후.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을 게요 . 그리고 제 편지 소개해 주신 박용수, 김경희 씨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해주세요. 가끔 찾아가서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을 갖게 되어 기쁩니다.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