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쾌유를 빌며....
- 작성일
- 2001.06.16 22:37
- 등록자
- 사랑하는딸...
- 조회수
- 708
오늘전..학교가는 버스안에서...저두 모르게 눈물을 흘렀습니다...왜냐면...
음..지금..저희 엄만..병원에 계십니다...
몇일전..교통사고로..어깨에 뼈가 뿌러 지셨어요..그날 전...그것도 모른체...곤히 잠들어 버렸죠~
아침에야 되서야..엄마의 사고를 알수 있었답니다..
저 참 나쁜 딸이죠~~~????
엄만..두달이나 병원에 계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 얘길 들었을 때...
솔직히..전..엄마의 어깨보다도...
엄마가 안계실..집과..절 먼저 생각하게 됐습니다..
3년전...아빠의 사고로...거의 2년을 저희 남매가 함께 했던...그 기억이 또 올랐습니다..
지금 아빠는 계시지만...
그때..힘들었던 기억과..또다시...제가..할일에 대해서..전 솔직히..버겨웠습니다...
고3인데...힘든 고3인데...
전 집안일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그래서..엄마보다도 절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절 보면서..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엄마가 얼마나 아플까?? 란 생각보단..그 생각을 먼저 했으니까요~~
그런 엄마께..죄송한 맘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침이면...전...저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맬 반복되는 생활과....집....
점점 말수도 적어 진다는걸 저도 느낍니다...
엄마가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럼..전보다 더 잘할꺼예요~~
엄마한테..짜증도 내지 않을꺼구요~~
그리고...더 착한 딸 되려구 노력 할꺼예요~~
엄마를 위해서...사랑하는 울 엄마를 위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