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오네요.
- 작성일
- 2001.07.12 02:32
- 등록자
- 박영진
- 조회수
- 771
오늘도 비가 옵니다.
너무도 더웠던 얼마간 저는 두아이와 전쟁을 치르느라 잠시 저의 취미생활을 접어야 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보니 문득 두분의 목소리가 그리워 졌습니다.
며칠전, 정확히는 지난 월요일입니다.
퀴즈에 참여한 김승이라는 애청자를 기억하시는지요.
그 친구가 저희집에서 퀴즈에 참여 했었거든요.
전 항상 듣기만 했을뿐 그렇게 참여하는 친구의 용기에 깜짝 놀랐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도 한번 도전해 보라나요!!^^
저야 말이 느려서 안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퀴즈를 푸는 도중에 생겼답니다.
보기를 듣는 도중에 제가 멍청하게도 틀린번호를 말했지 뭐에요.
그랬더니, 그친구 얼결에 그걸 대답하고 말았답니다.
친구는 자기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했지만 얼마나 미안하던지요...
두분이 말씀 좀 해주세요.
"승이야, 도움이 못되서 정말 미안하다"
이정도면 아마 용서 했겠죠?
밤이 깊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다음엔 우리집 두 꼬맹이 얘기 재미있게 해 드릴께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보이지 않게 고생하시는 분들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