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오빠에게...
- 작성일
- 2001.07.24 12:00
- 등록자
- 썽이~♡
- 조회수
- 730
오빠오빠오빠!! 썽이얌~~♡
오늘도 포항은 찜통날씨다.
어제 뉴스 보니까 거기 윗동네는 물난리가 나서 시끄러웠던거 같은데...
그덕에 울 군바리 오빠 고생 많이 했겠네...^^
벌써 오빠 입대한지도 4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어.
첨에 오빠 보내고 정말 많이 힘들었었는데..
썽이 혼자서 울면서 오빠 생각 정말정말 많이 했었어.
그래두 요즘엔 전화 통화도 자주 할수 있고 또 얼마전엔 꿈만 같던 100일휴가도 나왔었고...
그리고 지금당장에 아쉬운게...뭔지 알겠지?
낼이면 오빠랑 썽이랑 1000日째 되는날인데...
함께 있지못해서 넘 아쉽고 맘 아푸다.
오빠는 더 그렇겠지?
오빠 힘든거 뻔히 아는데 전화 올때마다 심심하다고 찡찡대고 빨리 오라고 보채고...
오빠 맘은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한거 있지?
그래도 오빤 썽이 맘 다 알지?
이제 1년 11개월밖에 안남았어.
시간빨리 가겠지?
그래 분명히 빨리 갈꺼야...오빠 만난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0日이니까....빨리 갈꺼야..
지금은 오빠도 썽이도 많이 힘든시기지만..
그래도 우리 좋았던 날 생각만 하면서 쪼끔만 참자..
오빠 없는동안 포항은 내가 지키고 있을께. ^^*
그러니까 오빠는 아무 걱정말구 군생활 열심히 하고 다음에 만날때는 더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
밥 많이먹구 어디 다치지도 말고 아푸지도 말고..꼭 건강해야한다!!!
그리고 젤 중요한거! 항상 내 생각하기~♡
그럼 이만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