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 작성일
- 2001.07.26 00:50
- 등록자
- 이지영
- 조회수
- 791
.........아, 무더운 여름이 왔다
...기다리던 성경학교....................
무지 무지하게 많이 덥지요
포항의 기온이 연일 전국 최고를 자랑하며 이렇게 더운건 왠일 일까요?
해수욕장이 많아서 더운걸까요
산에 나무가 적어서 더운걸까요
정말 많이 덥습니다
"즐거운 오후2시"를 사랑하시는 애청자분들은 이 여름나기를 어떻게 하시는지요
저희 교회에서는 지난 토요일날 전야제를 시작으로 어제 화요일 가지 여름성경학교를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6월달에 교사강습회에서 배운 것과 교회에서 틈나는대로 모여서 배우고 연습하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기위하여 열심히 노력 하였고 모든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면서 즐거운 3박 4일을 보냈습니다
우리들은 열심히 가르쳤고 아이들은 정말 잘따라하였습니다
어린 1학년에서 부터 6학년에 이르기 까지 아이들은 더운 날씨지만 누구하나 지쳐하지 않고 끝까지 참아내며 찬양과 율동 시간에는 즐겁고 신나게 잘 하였고 성경공부 시간에는 귀를 쫑긋하여 열심히 잘 배웠습니다
조 활동들을 잘하였으며 한아이들도 조에서 이탈하지 않고 서로 우리조가 잘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아름답고 보기가 좋았습니다
조장의 말을 잘들어가며 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기특함을 느꼈으며 우리는 서로서로 사랑을 주고 받았습니다
엄마가 안 계시는 아이들에겐 엄마의 역할까지 사랑이 부족한 아이에겐 부모의 역할까지 우리들은 서로의 부족함을 보충하고 가득가득 채우면서 여름성경학교를 지냈습니다
3일째되는 월요일날 밤 12시가 다되어 프로그램을 다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다 잠들었지 싶어서 불을 끄고 우리들도 누웠는데 한쪽 구석에서 남자아이 몇명이 "작전 개시" 라고 하지 않는가'
우리는 이말에 그냥 잘수가 없어 한명한명 자는지 확인하고 잠을 잤는데 밤새 아이들이 그냥 자지를 않았는가봐요
글쎄 아침에 일어나니 몇몇 아이의 다리와 얼굴에 낙서를 해놓고는 태연해 하는것이 아닙니까
글쎄요 많이 피곤 하였을텐데 아이들은 그래도 신나고 지치지도 않았지요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의 장난기는 여전하고 그것이 그리도 재미있나봐요
마지막날 오후에 우리들은 수영장에도 갔습니다
시원한 수영장에서 물놀이도하고 물싸움도 하면서 우리들은 그동안의 지치고 피곤함을 씻었습니다
힘들어하는 아이에겐 손을 잡고,안아주고,같이 놀아주면서 다시한번 서로서로에게서 사랑을 느꼈습니다
수영장에는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온사람들과
방학을 맞아 특별 강습을 받으러온 아이들과 정말 만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너무 신나고 즐거워 하였습니다
3박4일동안 아이들과 어울려 뒹굴고 뛰고 달리면서 정이들고 친해져서 3박4일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서로서로 헤어지면서 주일날 교회에서 만날것을 약속하고 섭섭하지만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고 여름성경학교에서 배운것을 잊지말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교회생활 열심히 하자고 다짐도 하였다
은진아,진선아,진실아......다들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