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우리 어머니
- 작성일
- 2001.09.17 17:15
- 등록자
- 이선애
- 조회수
- 709
이시간에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은 얼마나 많으실까요??????????????
저요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예쁜 딸이고요 멋쟁이 우리 오빠 동생 초등학교 2학년 반 머슴아라고하는 이선애예요
아마도 우리 어머니 처럼 이 방송을 좋아 하신다면 정말로 많은 분들이 들으시겠지요.
우리 어머니요 보니깐요 혹시나 교회에 갔거나 바빠서 못들으시면 꼭 새로 들으시대요.
학교에 갔다 오면 저와 오빠도 가끔은 들을수가 있습니다.
저희들은 학원에는 피아노 학원만 가고 수요일과 토요일에 학교 컴퓨터 배우고 어머니와 집에서 여러가지 계획표를 세워 놓고 하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어머니가 너무 간섭하는 것 같지만요 저희들은 좋아요.
우리 어머니요 글쓰는것을 참 좋아 하시거든요.
편지 자주 자주 써요.
항상요 새 학년이 되면 우리 오빠 선생님과 저의 선생님께 편지를 써 드리고요 글을 많이 쓰시는 편이예요.
그리고요 저희들에게도 많이 도와 주시 거든요.
일기 쓸때도 거의 어머니께서 지도해 주시고 지루하거나 힘들면 동시로도 쓰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하니까 저도 좋았습니다.
그리고요 제가요 아주 어릴때 엄마등에 업혀 다닐때요
오빠랑 같이 가서 방송국에서 편지 쓴글을 녹화도 하셨다고 하대요.
그런데요 이건 1급 비밀인데요.
우리 어머니 정말 이상해요.
제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때 7개월째에 우리어머니가 어느 초등학교 운동회에 가서 다른 어머니들과 같이 달리기를 했다 하네요.
그러니까 저는 이미 어머니 뱃속에서 부터 달리기 연습을 했겠죠.
우리 어머니가요 1등 할수 있었는데 2등 했대요.
우리 어머니 요즘은 또 학교 운동회에 오시면 달리기 선수 나가시는데 정말 잘 하세요.
그래서인지 저요 달리기 잘해요 지금까지 계속 반 대표나가요. 어머니를 닮았겠지요.
우리 어머니요 음식도 잘하시고요, 글짓기도 잘하시고요, 운동도 잘하시고요, 무엇이든지 잘하세요.
교회일도 많이 하시는데요.
아동부 교사도 하시고요 여전도회 회장님 이예요.
우리 어머니요 지금은 회사에 안 다니고 저희들 뒷바라지 해 주시지만요 정말 부지런하게 사세요.
그러면서 저와 오빠한테도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세요.
그래서 저희들도 무엇이든지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도요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요 우리어머니 처럼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