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생신축하드립니다.
- 작성일
- 2001.12.29 01:34
- 등록자
- 황 두식
- 조회수
- 681
어머니! 불효자식 이 밤 어머니께 몇자 올립니다.
산다는게 힘들다는 핑계로 어머니 자주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몇번이나 전화기를 들었다 그만 두었습니다. 너무나 송구스러워서 그저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머니! 마음은 어머니를 너무나 존경하고 이해하면서 불쑥불쑥 내뱉은 어머니를 향한 원망스런말들 때문에 이 밤은 너무나 괴롭습니다. 어머니! 정말이지 죄송합니다. 불효자식 한번더 용서하시고 기회를 주시면 앞으로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65번째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생신날(12월29일) 찾아뵙고 어머니를 잘 모시겠습니다. 직접 만나뵙고 막상 아무말씀도 못 드릴 것 같은 생각에 방송으로 대신합니다. 다시는 어머니를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