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님의 글을 읽고
- 작성일
- 2002.02.08 00:35
- 등록자
- 희야
- 조회수
- 642
아이고,..부끄러워용.
난생 처음 방송국에 글을 쓰다 보니. 뭐가 뭔지 몰라서 제가 무례히..모 백화점 상품권을 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아버님의 이야기도 적었고,
애청자님의 글을 읽고 처음에는 낯이 뜨거워 혼났는데 한참 생각하니 맞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백화점 상품권을 받지 않고, 식사권을 받아 아버님 모시고, 맛나는 저녁한끼를 대접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한 친구에게서 따끔한 충고를 한마디 들은 듯하여 정신이 번쩍..들었어요.
애청자님..우리 포항,경주,영덕...우리 지역 시민들이 열심히 좋은글 올리면 타지 분들이..조금씩 줄어 들겠죠?..언젠가 저도 라디오를 듣는데...
서울에서 진행하는 즐거운 오후2시인줄 알았다니깐요. 그 원인은 바로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이웃들에게 도전 해 보라고 권하고.
좋은사연 좋은글 있으면 올리라고..홍보를 해야 진정한 애청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우리 자주..즐거운 오후2시 게시판에서 실명으로 만납시다. 그럼 우리 애청자들끼리.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