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을 읽고
- 작성일
- 2002.03.20 14:59
- 등록자
- 사랑에 아파본 사
- 조회수
- 647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한다지만 드라마는 끝을 미리 알수있어도
현실은 그 끝을 알기힘들지요.
경하님처럼 힘든 사랑을 하더라도 어떻게 일을 풀어나가는가에따라
그 사랑이 맺어지는지 끝을내는지 결정이 난다고봐요.
솔직히 말씀드려 경하님과 같은 학력차로 인한
고부갈등으로 인해 힘들게 결혼을 하고도
이혼후 신경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많다는걸 우선 알아주셨으면해요.
현재 두 사람이 사랑한다고 해서 결혼이 두 분만의 결혼은 아니거든요.
일방적으로 상대 부모측이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하기보다는
어른들껜 일단 표면상 '결별'이라 말씀드린뒤 두 사람이 만남을
지속하면서 경하님이 꾸준히 노력하여 상대 남자분이 대학을 졸업할때쯤 같은 레벨이 되도록 하는 방법외엔
다른 대안이 없을것 같아요.
지금껏 자식을 키워오며 상대편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컷겠어요?
결혼이 전제된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부모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것도
남자분을 사랑하는것만큼 필요하다고 봐요.
경하님,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참고 기다리는 인내없이 조급함이 앞선다면
사랑도, 행복한 결혼생활도 이뤄질 수 없어요.
위장에 뜨거운 불덩이가 굴러다니는듯이 답답하면서
갈증이나고 머리가 깨질듯 힘들어도
저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이미 내 사람이란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세요.
남자가 '군에 가면 여자는 고무신 거꾸로 신고
남자는 군화를 거꾸로 신는다'고 하지만
인생을 갖이할 50년이란 세월에 비한다면
군에 있는 시간이 결코 긴 시간은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