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 사람사는 냄새가 나요
- 작성일
- 2002.03.21 17:32
- 등록자
- 들러리
- 조회수
- 600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지만, 이곳에 오면 늘 사람 사는 냄새가 납니다. 후리지아 향기로부터 묵은 쑥 향기에 이르기까지. ㅎㅎㅎ...
애처가 남편을 자랑하는 사람, 무덤덤한 남편 땜에 불평하는 사람, 사랑에 파묻혀 행복한 사람, 잃어버린 사랑 때문에 마음 아픈 사람, 효자. 효부, 현모양처...
제가 비집고 들어설 곳은 아무데도 없지만요, 암튼 오다 가다가 잠시 머무르며 저는 늘 행복한 사람냄새를 맡습니다.
많은 분들의 진솔한 얘기를 듣고 싶네요. 꾸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