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안녕하세요..
음악신청에도 썼는데 여기가 더 맞는 글인가요?
어제 날씨도 참 좋았는데 여자친구랑 속이 상한 일이 있었어요..
올해 결혼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주변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라 했지만 정말 저희들끼리 좋아서 마냥 할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구요..
어제 저의 사랑스런 여자친구도 많이 속상했을텐데..
아침일찍 메일정리를 하면서 여자친구에게서 받은 메일들을 보니깐 더 많이 도와주고 제가 힘이 되어주어야 할꺼 같더라구요..
그래서 짧은 편지를 썼어요.
읽어 주실거죠? 그리고 저희들 결혼선물도 주시면 고맙구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꼭 들을꺼에요.



우리가 만나기전 포항에 내려오기전 제가 받았던 메일들
친구로서 아주 먼 오래전 만난 친구를 찾게된 반가움..
그리고 우리의 인생에 있어 소중한 만남을 가진후..
나의 맘에 설렘 그리고 만남에 대한 기다림..
그리고 그리움...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행복을 나눠주며 사랑을 받기 원하기 보다 사랑을 주며 살자며 고마운 사랑을 일뤄준 나의 소중하고 고귀한 사랑,,,
그런 사랑을 받았습니다.
서로의 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반해 그 사람의 인생관을 알았고
그 사람의 행복한 웃음에 그 사람의 생활관을 알았으며
그 사람의 다정한 눈빛에 그 사람의 사랑관을..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에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서로에게 주어진 상황에 좌절도 하지만 둘이의 손을 맞잡고 일어 설수 있으면 그무엇도 이겨 나갈수 있고 서로의 행복함을 보면 같이 맘껏 웃어줄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바르게 자라주고 현명한 생각을 가지며 이세상 어느 누구보다 따뜻한 맘을 가진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녀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주고 행복한 노래에 그녀의 모습을 비추며 생각할때 행복함과 고귀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녀에게서 온 메일중에 제 맘에 꼭 와닿는 말이 있었습니다.

찾을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인생에서 사랑의 문을 닫지 마세요
사랑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주는 것이고
사랑을 잃는 가장 빠른 길은
사랑을 너무 꽉 쥐고 놓지 않는 것이며 사랑을 유지하는 최선의 길은
그 사랑에 날개를 달아주는 일입니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게 하지 마세요
당신의 삶이 하루에 한번인 것처럼 삶으로써 인생의 모든 날들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사랑하며 살고 있는 오늘이 행복함을 알것 같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보다 그녀와 함께 같이 발맞출수 있는것이 행복함임을
많은 일들이 힘들고 속상하게 할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잘 이겨낼 자신이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든든한 어깨를 그리고 편안한 마음을 선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