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되어 떠난 칭구가 생각나니...
- 작성일
- 2002.04.05 21:10
- 등록자
- 순이
- 조회수
- 649
계절은 이렇게 다시 봄이되어 산과들은초록으로...
알록달록 개나리 진달레 꽃들로 마음을 설레게하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새봄에 초등학교 선후배가 모여
체육회를가졌습니다.
그져 아무런 사심없이 만나면 좋기만하는 친구들...
제나이 이제 불혹을 넘겼을뿐인데
그중에 벌써 우리곁을 떠난 친구가 있습니다
그날 친구가모여 그친구를 그리는 시간이있었습니다.
운동장을 가르며 축구를하고 달리기를 하던
그친구가 없는 그날은 또다른 친구가 대신해서
운동장을 뛰고있었지만.....
몇몇의 친구들은 무지 허전한 표정으로 지난날을
그리고 있었답니다.
시골스런 걸죽한 입담으로 늘 분위기를 뛰우던
친구가 그날은 그운동장으로 나와 있을꺼 같기도했구요.
많은식구를 거느린 가장으로 건강을 챙기지
않은 탓에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일찍이
운명을 달리한 그친구가 그리 웁네요..
남은 가족들이 고생하고있는 모습을보며
선후배의도움으로 바자회를 열기도한 우리 친구들을
그친구는 알고있을겁니다.
그날도 오늘같이 글을 쓰고싶었지요.
친구야..부디 편안히 쉬고있거라....
노래신청합니다.(조용필-친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