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장애인들의 모습 그대로
- 작성일
- 2002.04.17 14:05
- 등록자
- 김종민
- 조회수
- 628
4월20일이 되면 방송에서 장애인날 맞아 특집프로그램을 내보내겠지요 언제나 그랬듯이 사회구성원로서가 아니라 불쌍한 사람으로 그려지겠죠 이해하고 보면 장애인도 내 이웃이고 내 가족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불편에 대한 배려의 차원이 아니고 불쌍하고 짐스런 존재로 생각하니 장애인날이 제정된지 20여년이 됐어도 변화된 것이 별로 없지요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픈 현실입니다 그것보다 더 우울한 것은 텔레비젼과 신문을을 보면 소수의 성공한 장애인들을 경쟁적으로 내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회조차 가져보지 못한 대부분 장애인들에게 위화감을 안겨주고 이중으로 고통을 느끼게 할뿐입니다 대부분 보통장애인들이 우리사회에서 기회와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격리되고 잊혀지고 있는데 그러한 현실을 개선하는데 애써주지 못할망정 본질을 왜곡하며 안되지요 성공한 몇몇 장애인들이 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모든 장애인들에게 초능력을 기대하고 요구해서는 안되며 고립되어 사는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람들이 사는 사회나와 남아있는 잔존능력을 발휘하며 살수있도록 애해하고 배려해주면 얼마나 신이 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