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 작성일
- 2002.05.05 22:44
- 등록자
- 김영숙
- 조회수
- 603
안녕하세요.
두분 방송 잘듣고 있습니다
방송을 빌어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찾아 뵙지 못한것을 용서를빕니다.
칠십을 훌쩍 넘기신 어머니 아버지
그 옛날 먹고 살기도 힘이 든 시절
우리 육남매 남들에게 빠지지 않을
많큼 키우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어요
학교에서는 효도 방학이라고 3일씩이나
놀지만 못난 저는 장사한답시고 찾아뵙지도
못합니다.
아끼고 이해해주고 모든것을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곧 부모님의 마음인가봐요.
일요일 시간을 내서 찾아뵈려고 하니 무슨 큰일이라고 하루밤 자지도 못하고 선걸음에 가야하는데
집에서 아이들과 하루 푹 쉬라고 하시는 말씀이
가슴을 저리게 하는군요.
제 손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들이지 못하고
우체국 택배을 보내는 이 몬난 저를 용서 해주세요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두분이서 행복하세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