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여보야
- 작성일
- 2002.05.10 16:54
- 등록자
- 정민이
- 조회수
- 587
안녕하세요. 박용수 김경희씨!
열심히 라디오를 청취하고 애청자입니다. 전에 사연을 한번 보냈었는데 충고 잘들었어요. 저희 신랑은 모르거든요. 영원한 비밀이예요.
우리 부부는 결혼한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 애기가 없어요. 주위에서 걱정은 많이 하시지만 속타는 제 마음만 하겠습니까. 그런데요... 오늘 남편몰래 병원을 갔었거든요. 왜 몰래갔냐구요. 항상 변함없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편인데 제가 실망하고 온걸 알면 제가 안스러워서 더 마음아파하거든요. 그래서 얘기 않하고 갔어요. 그런데 말이죠. 기뻐해주세요
제 뱃속에 우리애기가 자라고 있답니다. 아직 9달이나 기다려야 하지만 항상 고마움과 설렘으로 기다릴거예요. 5월 15일이 우리 남편 34번째 생일인데 너무 행복한 선물이 될 것 같아요.(생일 선물 굳었다...)오늘 남편이 퇴근하면 이 기쁜소식을 어떻게 전할지 우리애기랑 작전을 짜야될 것 같아요. 즐거운 오후되시고요 행복하세요. 신청곡 부탁할께요 "지영선"의 가슴앓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