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좀 풀어주세요!!(자기야)
- 작성일
- 2002.05.23 13:49
- 등록자
- 분홍이
- 조회수
- 577
안녕하세요!
박용수씨,김경희씨!
고집불통 우리남편 화 좀 어떻게 풀 방법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직장생활 하다보니 둘다 소홀할 수 없는거 알죠.
전 요즘 26일 체육대회를 앞두고 직장동료들이랑 연습한다고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못했어요
아침,저녁....거의 일주일정도 김치,물국 아시죠?
저희 남편이 화날만도 하죠?그치만 어떡해요
집에만 가면 녹초가 되어버리는걸요
그래서 어젠 남편이 한마디 하는걸요
'나 사랑하냐며 묻는거에요'뜬금없이 무슨소리냐며 물었더니 사랑하는 사람 살이 쪽쪽 빠지는게 안보이냐며 그러는거에요..그때서야 눈치를 조금 챘어요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어요.
더군다나 내일은 우리신랑 28번째 생일인데?
어떻게 기쁘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박용수씨,김경희씨!!
방벙좀 가르쳐 주지 않을실래요
추신)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자기야
생일추카하고 건강하고 이제 집안일 신경쓸께
미안해!!한번만 이쁘게 봐주면 고맙지
우리남편한테 큰소리로 좀 전해주세요
~~~~즐거운 오후가 되세요...모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