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남편 46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 작성일
- 2012.09.14 17:42
- 등록자
- 윤점미
- 조회수
- 154
9월15일 울서방님46번째 생일입니다.
이번 서방님 생일을 병실에서 맞이하게 되어 너무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 남편은 화물운송기사입니다.
포항에서 일이 있을땐 즐거운 오후2시를 즐겨듣는 애청자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번 생일은 챙겨주지못해 속상하네요.
입원당일에도 일 걱정뿐이라서 맘이 찡 했습니다.
12일 입원 당일 염증이 심해서 한손가락은 절제하여
염증을 빼내는수술을 하였습니다.
경과가 좋으면 한번수술로 끝나지만 안좋으면 2~3번 더 수술할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올해는 정말 안 좋은일만 가득하네~
올초에 저도 큰수술,다현겅쥬손가락골절,영민왕자 무릅에 물....
또 서방님까지....ㅠㅠ
살면서 평생 안 좋은일 올해 다 경험했다고 생각 드네요.
서방님~
얼른 완치되어서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서방님~다시 한번더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 알라뿡~♡
그리고 생일 2번 깜박했던거 방송으로 나오면 잊어주세요.호 호 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