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때 잘못한일
- 작성일
- 2012.07.24 00:08
- 등록자
- 김영란
- 조회수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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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부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냥 다녔어요.
시험때만 되면 대강대강 시간만 빨리가라는 마음으로 보냈어요.
그러다가 어떤마음이 들었는지 일명 컨닝을 하게 되었어요. 좋게 말하면 살짝 엿보기요,
당연히 선생님한테 걸렸죠, 시험보다가 복도로 쫒겨나가 있다가 교무실에 가서 선생님께 혼나고
반성문도 쓰고 몇번 불려가고 하면서 죄값을 치뤘는데, 그때 그 선생님께서 그일을 크게
만들지 않으시고, 그냥 넘어가 주셨어요. 그때는 그런일을 하면 정학이라고 하는 벌이 있었어요.
몇칠간 교실에 들아가지 못하고 청소나 벌을 받으며 죄값을 치루는 것이었어요.
그때 그 선생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마음이 그냥 지나가는 일이지만 저는 그일이 아직 제마음에
남아 있네요. 여선생님이시고요, 역사선생님이예요.
그때는 선생님 인기투표를 한번씩 했는데 성격이 시원시원하시고 화통하셔서 1등을 많이 하셨어요.
아직 그 학교에 계신다고 하네요. 유성여고입니다. 유금화선생님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