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니까?????
- 작성일
- 2012.10.10 00:34
- 등록자
- 장정숙
- 조회수
- 246
며칠전에 황당한일이 있었읍니다...
친구와 우쿨렐레샘과 세명이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에 앉으니 친구남편과 동료들이 다른 테이블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제가 사기로한 점심인데 돈이 굳은것 같아 아주 맛있고 즐거운 맘으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남편과 동료들이 먼저 나가며 계산했다 하였는데
주인 아줌마 우리곁에 오시며 하는말 친구는 가족이라 계산하고 샘과 제것은
계산이 안되었으니 식사 끝네고 두명것만 계산하라는 말에 뜨~~악 !
무신 이런경우가?????
친구가 사내커플이라 친구남편 친구들과도 잘아는 사이라지만 계산을 이렇게
한다는데서.....
아줌마들의 교양있는험담에 그래 넌 식구니까? 좋겄다라며 두사람분에
세명이 식사하니 좋다는둥 사람 잘생겼던데 치사하다는둥 그래서 큰인물 못되겠다는둥...
뒷담화를 하면서도 왠지 모를 찜찜함과 자존심이 상해 집에 왔습니다....
친구는 친구데로 난감하고 황당해 있는데 남편이 전화를해 친구의 전직동료이자
현재 남편의동료가 계산 했는데 잘 먹었다는 인사는 하라는 남편말에 전화하여
찝찝한 점심 이야기를 하니 깜짝 놀라며 하는말 친구는 전직동료라
자기들 동료와 친구까지 식구니까 법인카드로 계산을하고
샘과제것은 자기카드로 계산 했다고 하네요 ..
점심 계산해 주고 욕얻어먹은 일이라니...
식당에 전화하니 주인 아줌마 능청스럽게 그래 받으러 오던지 통장번호 알려줘 하며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는 식당사장님...
얼마나 많은 착오가 있었을까 싶으니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생각이드네요..
그황당한 점심 사주신 그분께는 잠시나며 지송했구요.
다음에는 제대로 한번 더사주세요...
신청곡--김태우의 High High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
다빈치의남자도 우나요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