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때마다 꼭 이래요...
- 작성일
- 2012.11.05 13:30
- 등록자
- 이주남
- 조회수
- 239
세탁업을하는 사람들은 요즘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꼭 이런일들이 생깁니다. 봄에 맡겨두고 찾지않은 겨울옷들을 찾으러 많이들 오십니다. 뭐 단골손님들이 맡겨둔옷 매몰차게 가져가세요.그런지 못합니다. 해서 5~6개월씩 맡겨 두고 안찾아가시는 경우가 많이들 있습니다.
몇일전에 손님이 옷을 하나 봄에 맡겨두고 안찾아갔다 하시면서 겨울옷을 막 달라고 하시길래 이리저리 찾아도 없고 해서 기록장부를 다 뒤져봐도 없길래. 그옷은 안 맡긴거 같다고 하니 손님이 노발대발을 하시면서 자기는 세탁물을 저희집만 맡긴다면서 엄청 열내고 언쟁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저희들이 실수가 있어 그런가 싶어 다시 차근차근 다 뒤져보아도 없었습니다. 가시지도 않고 옆에서 일일이 찾으시니 그날은 작업도 잘 못했습니다. 해서 댁에 가셔서 한번더 찾아보시라고 좋게 보내시며, 제가 행여 위에 세탁소에 함 가보시죠. 그러니 화를 막 내시며 자기집은 저희집만 이용한다고 하며 큰소리 지르고 올라갔습니다...그렇게 추스리고 일을 하고 있으니 전화가 와서 받으니 아까 그 손님이 옷을 찾았다고 합니다. 위에 세탁소에 혹시나해서 갔더니 거기에 있더라고 합니다.......그러고 미안하다고 하며 끊네요..........제가 찾아서니 다행입니다. 그러고말았습니다만 ........전화로 찾았습니다 그러고 끊으시는 손님이 참 많이도밉웠습니다. 고객님들 조금만 일찍 귀한세탁물들을 찾아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