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털기
- 작성일
- 2012.11.05 21:44
- 등록자
- 최임덕
- 조회수
- 208
지난 일요일 친정에 은행털고 왔어요 올핸 은행이 얼마나 많이 열렸던지 ...
은행을 터느라 하늘을 쳐다보며 1 시간 가량 대나무 장대를 휘둘렀더니 온몸이 뽀개지듯 아프고 급기야 은행 한알이 눈에 정통으로 똘어져 눈알이 빠지는 아품을 주더군요
이은행나무는 아버지가 집지은 기념으로 심은건데 벌써 30년이 다됬네요 그때아버지가 사과나무를 심었다면 오늘 내눈은 작살이 났겠죠 상상만해도 웃음이 절로 나며 아버지가
그리워집니다 이런날을은 인순이의 아버지가 듣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