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때들의 응가선물??
- 작성일
- 2013.03.05 00:35
- 등록자
- 장정숙
- 조회수
- 474
아이들의 개학으로 간만의 여유로움에 봄의기운을 느끼며
미령언니와 분위기 좋은곳에서 맛있는 점심과 즐거운 수다를하고
주차장에 들어서니 몃대의 흰 자동차들 속에서
유독 미령언니 차만이 알록달록하게 점박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미령언닌 "으~~악" 내차왜이래? 내차맞어? 하며 들러보며 비명을 지르고 있고
전 순간 언니차가 점박이 차였나? 요즘은 도색이 이렇게나오나? 생각하며 둘러보다
"허~~~억" 옆 흰차들은 깨끗한데 언니차만 새때들의 응가벼락을 맞은 것입니다...
사태파악을 하고 누가 볼까봐 얼른차에 올라타고 세차창에 가고 있는데
왠 신호등은 다 걸리고 오늘따라 유난히 차도많고 어룩이 우리차를 보며 웃는데
황당하고 부끄럽고 얼마나 웃기던지요...
세차장에 도착해 자동세차 할려구 하니 사장님 실실 웃으시며 풀숲에
넘 오래세워 놓으면 새들 응가벼락 맞는다며 새들응가는 잘 안닦인다며
세차해보고 안되면 손세차도 해보고 그것도안되면 도색해야 된다며
겁을 주시는데 미령언니는 울상이 되고 전 내일부터 손톱으로 긁어야 되나
고민했는데 다행이 새들이 응가한 시간이 얼마 안돼 깨끗이 잘 지워져
안심 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언니랑 저랑 그래두 울이 차 타러갈때
새때응가벼락을 안맟은것은 천만다행이라 생각하며
그많은 차들 중에서 언니차에만 그리 예쁘게 새들 응가선물은
우리들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기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짧은시간에 놀랍고 황당하며 부끄럽게 만든 첫 봄나드리 새때 응가 선물이였습니다....
이율구ㅡ안녕 봄아 , 케이웰ㅡ이러지마 제발
미령 언니랑 듣고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