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여행이야기 2 (여행)
- 작성일
- 2013.05.26 21:13
- 등록자
- 장정숙
- 조회수
- 422
2박3일의 일본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전에 정해진 여행길이 일본 "초럭셔리북규슈 온천 여행"이였습니다.
공항에서 만난 김태연가이드는 조그만한 체구에 일본여자 같이 생겼으며 까칠하며
당차보여 보이는인상이였습니다.
같이 여행한 식구들은 부부(50대), 부모님 모시고온 온순한 효녀아가씨,
친정 어머니 모시고온 딸가족(30대), 30대오누이가 부모님 모시고 ,말이없는 30대가족,
예쁘고 참한 20대자매(교사.간호사), 잘생긴 20대아들 둘을 데리고온 저와 동갑 엄마,
포항에서 오신 노부부(70대), 경주의꽃 우리들과 28명이 온천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도착하자 마자 탈이난 잘생긴 학생들을 뒤로하고 점심투어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오는지 곳곳에 한국어도 적어놓고 한국말도 잘해 작년에 교토쪽 여행하고는
다르 느낌이 였습니다.
첫 대면에 자긴 일본여행을 자주다녀 개별행동 하겠다는 어느 가장에 맘상해 뒷끝장렬을 보여주며
개모임에서 여행하는 엄마들은 시간엄수가 않되며 제일 뺀질 거린다며 주시할꺼라며
우리를 쳐다보는 가이드에 좀 밉상으로 보여 투어중 골탕좀 먹일까 하다 국제미아 될까봐 참았습니다.
시간엄수를 제일로 치며 일본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며 졸거나 잡담이 있으면 바로 화를내며
까칠함을 보여주던 가이드에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가이드의 열정적인 매력에 흡벅 빠졌습니다.
일본의역사가 우리나라에서 유래 되었으며 자부심과 좋은점 ,배울점은 마음을 열고 받아가라는
가이드의 말에 여행의 진정한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눈으로만 보던 여행을 가이드 덕분에 눈과 귀와 머리로 마음으로 느끼는 여행이 되었던것 같았습니다.
전 일본이 두번째 여행으로 느낀것은 저번 여행에서도 이번 여행에서도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 잘 볼수없는
모습으로 몸이불편한 어른을 두세명이 호휘하듯이 귀히 여기며 모시는 모습에 반성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나무가 많다는점에 놀라고 어른이라도 먼저 양보하는 모습, 도시전체가 조용하고 깨끗하다는것에
집집마다 하얀커튼을 쳐놓은게 인상적이였습니다.
투어중 기억에 남는것은 주택속에 강이 흐르는데 그곳을 나룻배를 타고 50여분간 뱃놀이가 있었습니다.
두대로 나누어타고 조용한 주택 단지를 여행하는데 물가의 아름다운 정원구경에 흠벅빠져있는 우리들한데
사공의 멋드러지 뱃노래에 답가를 해야하는데 노래방문화에 익숙해 가사가 생각않나 대충 불러는데
앵콜이라 말하는 뱃사공.
다리밑을 지날땐 "수그리" 한번더 지날때 "아까맨시로" 을 외쳐주며 못알아 들를것 알면서도 손짓하며
열심히 설명 해주면 우린 눈치로 해석하며 뱃놀이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온천 여행중의 온천욕은 말할수없을 정도로 좋았던것 같습니다.
여행전에 머리염색을 했었는데 머리카락이 엄청 상해 린스를 하지 않으면 손이 안들어 갔는데
아침저녁으로 온천수로 씻고나니 머릿결이 한결 좋아지고 피곤하지도 않아 온천수의 효능을 알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여행은 많은것을 배우고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연지후- 언니가 간다.
시스타-있다 없으니까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