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여행이야기4 (친구들)
- 작성일
- 2013.05.28 21:40
- 등록자
- 장정숙
- 조회수
- 276
지희,영주,정숙 사연많은 첫2박3일 일본여행....
좀 야생마 같은 우리 세명은 규칙과 포항할머니 때문에 조금은 불편 했지만
혹들을 다때어 놓고 우리들 만의 자유로움에 행복했답니다.
첫날밤에는 허리가 안좋은 영주와 직장 다니며 항상 피곤해 하는지희가
넌 푹신해서 보조침대에서 자도 덜 힘들꺼라며 강력히 양보해주는 친구들덕에
밤새 끙끙 거리며 뒤척일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20년 넘게 시어머니 모셔온
경험으로 적당히 챙겨 드리며 포항 할머니 은근히 나한테 넘겼어도 친구들이기에
밉기보다 가스나들 ㅇㅇㅇ하며 넘길수 있었던건 친구이기에 가능 한것 같습니다..
나름 새로운것 보이면 같이보자구 챙기며 비싼 물도 음료도 음식도 먼저 챙겨주며
친구이기에 짜증도 다 받아주며 이해해 주는 나의 친구들....
저녁마다 못마시는 술도 같이 대작해주며 하루의 피로를 수다와 함께 풀어주는 영주와지희...
부산에서온 성애씨는 동갑이라 친구되어 같이 술잔을 기울이며 불금에 부산에 오라며
진정한 불금을 만들어 준다는 성애씨와의 만남은 즐거움 자체였습니다...
주는밥 먹고 좋은호텔에서 평안한 여행을 친구들과 할수있게 해준 남편들한테 감사하며
돈모아 다시 3년후에 가자는것 넘멀다고 2년후로 당기자하는 지희....
첫우리들만의 여행이 즐거워 행복해하며 2년이 넘 멀지 않을까하는 영주....
난 언제나 좋지만 짝수여행에 같이할꺼구 여행할식구들 보고 여행 하고 싶다고 투정하니
성애씨는 아무리 바빠도 여행 같이간다며 이젠보조 침대안써도 된다는 성애씨...
항상 다혈적이고 변덕스러움을 이해하며 감싸주고 손잡아주는 나의 친구들이 곁에있어
외국에서도 외롭지 않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안재욱 ㅡ친구 신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