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올 해의 결혼 기념일은 우리 부부에게는 조금 특별하담니다.지난 봄 4월에 24년동안 하던 각자의 직업을 버리고 새로운 일 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힘 들게 준비하고 가꾸고 해서 이제 그 땀의 결실을 보게 되었담니다. 우리 부부가 시작한 새로운일은 포항의 특수 작목인 시금치 농사일을 시작했습니다.미용사였던 제가 농사일을 한다고 하니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고 왜 편안한 직업을 버리고 힘든 농삿일을 하느냐고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난 지금 남편과 같이 하는 이 농사일이 너무 좋습니다. 물론 모르는게 많아서 힘들때도 많고 일 이 마니 고되긴 하지만 우리 부부 건강해진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그리고 시골 인심이 조아서 농사일에 초보인 우리들을 위해서 이웃의 어른들이 얼마나 잘 해주시고 농사일에 대한 정보도 마니 가르쳐주셔서 다행이람니다여보!.이제 우리 부부에게 새로운 제2의 인생이 시작되었으니 지금 까지 보다 더 열심히 일 하고 더 마니 웃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삽시다.  당신의 사랑은 내가 늘 느끼고 사니깐  당신도 내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마니 사랑할께요..참 유금리 강정길 주민들께 새댁이 마니 감사하다고 꼭 전해주세요..

노래한 곡 부탁드릴께요 김종환의"백년의약속"

즐 오 두 가족 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