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일대 해수욕장 풍경은?
- 작성일
- 2014.07.15 10:09
- 등록자
- 이진숙
- 조회수
- 472
마른장마라 했나요? 분명 장마철인데 비는 오지않고 엄청 뜨거~~~~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한 낮의 태양은 눈이 너무 부셔 어지러울정도예요! 즐오두가족들, 박용수, 김화선씨도 건강 조심하세요?
너무 더운 날씨때문에 남편과 저는 새벽으로, 저녁시간에 자전거를 탑니다. 저녁식사 후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두바퀴! 날벌레가 눈에 들어가도, 낮의 열기가 식지않은 아스팔트길을 벗어나면 포항에는 천국이 있지요. 영일대해수욕장이 가까이에 있으니 축복이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서지를 바다를 찾는 걸 보면 우린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
해맞이 공원 내 전통놀이공원이 있는데 포항연예인협회에서 시민들에게 매일 밤 무료공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음악동호인들끼리 대표적으로 색소폰연주와 여러 악기로 또는 노래로 무려 9월까지 봉사하는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너무 고맙구요. 시동생도 하루 책임지고 있던데, 덕분에 우리는 매일밤 운동도 하고 시원한 밤바다의 파도소리도 들으며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도 들을 겸 자전거를 달립니다. 그런데, 주말에는요 이런 공연들을 여러 곳에서 하고 있더라구요. 피서객이나 시민들이 얼마나 많은지 자전거가 많은 인파때문에 갈 수가 없을 정도로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또 우리포항바다의 야경이 이렇게 이쁜 줄 처음 알았어요. 여러분도 가까이에서 하는 이런 공연들 맘껏 즐기시는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낮에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작은행복 아닐까요?
아참, '기파랑가' 티켓 신청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