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마워^^
- 작성일
- 2014.08.10 12:12
- 등록자
- 배경화
- 조회수
- 343
제겐 아래로 동서가 2명 있습니다. 둘다 착하고 요즘 세대같지않게 시댁일을 잘챙기지요.오늘은 둘째동서이야기를 할까합니다.결혼 7년차인데 작년까지 아이가 없었지요.
검사상 이상도 없었는데,,,,그래도 힘든내색없이 시댁일이라면 열일 제쳐놓고 뛰어오곤했답니다.제가 건강이 좋지않아 해마다 병원신세를 몇번은 지는데 집안대소사를 나 대신
열심히 해주었던동서,아픈나를 대신해 애들데리고 주말마다 좋은곳으로 데리고다니고
요번 여름휴가는 동서덕분에 결혼하고 가족여행한번다녀온적이 없는 나를위해
팬션예약부터 모든준비를 동서가 해주었지요.아무리 여유가 되도 선뜻하기가 어려운데
전 몸만 따라갔다왔지요.난생처음으로 최고급 한정식을 맛보고,마음껏 힐링을 하고 왔지요.이런동서이기에 하늘도 감동하셨는지,예쁜공주가 태어났지요.너무나 이쁜
마음씀씀이가 넘~예쁘서 하늘이 주신 선물이지요.한번은 집안 대소사를 치루고 나니
집이 많이 어려운적이 있었습니다.동서가 선뜻 백만원을 주면서 필요한곳에 써라더군요.
제겐 무척 큰금액이지요.아무리 동서지간이지만 이렇게 주기가 쉽지 않거던요.
동서에게 받은게 너무 많은데..그래도 동서는 나에게 주는것은 아깝니가 않다네요.
동서~~넘 고마워 ,받기만 하고 내가 해줄수있는게 넘 ~~없어서 미안하네
앞으로 우리도 형편이 조금씩 나아지고있으니,쪼금만 기다려줘..
내가 꼭갚을께,사랑해 동서.
신청곡: 나는 행복한 사람
이문세
부탁합니다.
PS:동서가 나에게 신장을 주려고 검사했는데,,조직이 맞지않아 할수가 없답니다.
검사한다는 자체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고 꼭주고싶어했는데..동서가 실망이 크답니다.
그래도 나는 받은것보다 더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