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잘 갔다올께요^~^
- 작성일
- 2014.09.05 09:17
- 등록자
- 김현순
- 조회수
- 463
이젠 완연한 가을 날씨인것 같네요~~
오늘 저녁부터 귀성길에 오르는 분들도 계시겠죠?
제가 사는 곳은 포항 본가는 경기도 부천
저와 딸들은 내일 아침 대구로 가서 고속버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남편은 이번 명절도 못 갈것 같네요.
직업이 군인인 관계로ㅠ.ㅠ
명절날 아침에 지낼 차례상 차림 준비를 해야 된다고 하네요.
신랑 혼자 두고 가야 하니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을 것 같네요.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인데 남편은 그렇지가 못한 것 같아서.
식사 준비를 해 놓고 가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끼니 해결을 하더라구요.
남편이 큰형에게 이번에도 못 갈것 같다고 하니
"엄마가 편찮으신데 와 봐야 하는거 아니냐?"
안 가는게 아니라 못 가는건데
남편이 많이 속상해 하네요.
여보~~
이번엔 라면으로 식사하지 마시고 준비해준 음식으로 밥을 먹도록 해요.
조심해서 잘 갔다 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