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과 동서와 함께한 즐거운 나들이길 .
- 작성일
- 2014.10.23 20:17
- 등록자
- 황정숙
- 조회수
- 541
날씨가 화창한 지난 일요일
추석지나서 바로 생일이었던 막내동서의 생일 축하해 달라고 사연을 보낸것이 방송에 소개되어 엠비시에서 식사권을 보내주셧다 ..
서방님과 같이 데이트 하라고 했더니 동서는 아직 식사권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고
형님이랑 같이 식사를 하러 가잔다
같이 나가자고 했는데 왠지 혼자계신 어머님이 신경쓰엿다
동서 어머님 모시고 같이 갈래 햇더니 흔쾌히 좋아요 하는 이쁜 울동서
어머님께 전화를 해서 어머님 동서랑 같이 바람쐬러 가게 옷 입고 계셔요 했더니
어머님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냐 하시네
어머님을 모시고 포항 양학동으로 향했다
어머님 우리 쌀국수 먹으러 갈건데 괜찮으세요 ?했더니 좋다고 하셔서
베트남 칼국수집 이름이 뭔지 잊어버려서 죄송해요 ..식사권 주셧는데 ..
칼국수와 함께 월남쌈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
나온김에 환호공원에 들러서 고부끼리 사진도 찍고
형님 나온김에 우리 포항운하 배 타러 갈래요 하는 동서의 말에
우린 또 다시 포항운하로 고고씽.
크루즈 배를 타고 동빈내항을 돌아 송도 바다를 사십분 돌아서 나오는데
넘 시원하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딸이 없는 우리 어머님 가끔 이렇게라도 바람 쐬어 드리면 좋으련만
사는게 뭔지 그렇게 해드리지 못하는 우리 며느리들
동서가 형님 우리 어머님 모시고 가끔 이렇게 바람쐬러 나와요 하는말에
우리어머님 어린애처럼 너무 좋아하시네요
엠비시에서 보내주신 식사권 덕분에 모처럼 고부간에 즐거운 시간 가질수 잇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