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 작성일
- 2014.12.08 19:10
- 등록자
- 모지연
- 조회수
- 380
갑자기 내린 눈으로 아파트 앞이 온통 하얗게 변했네요~
오늘 아침 내린 눈으로 우리 신랑은 경주에서 포항까지 2시간이나 걸리는
기나긴 출근전쟁을 치뤘어요.
예전 어린 시절에는 하얀 눈이 오는 게 너무도 반가웠는데..
오늘은 아침 출근길에 신랑의 안전이 먼저 걱정되고 시골에 사는 친정 엄마, 아빠의 마당 앞은 괜찮은지 걱정이 먼저 앞서는 것을 보니 나이가 들었긴 들었나봐요. ㅜㅜ
아침 잠도 많은데 추운날씨에 꽁꽁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며 열심히 출근하는 우리 멋진 남편과 겨울이면 더 춥게 느껴지는 시골에서 농사짓고 계신 친정 부모님께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가 듣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