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옥언니께 멋진시간 만들어 주고 싶어요....
- 작성일
- 2016.04.24 13:49
- 등록자
- 장정숙
- 조회수
- 382
작년에 아이들을 군에보네고 눈물짓고 있을것 같아 위로해주신다고 집으로 불른언니는
장어 조림, 호박죽, 묵채밥.과매기무침,녹두빈대전 등 건강식으로 여러가지를
상에 차려놓고 먹고싶은데로 먹으라하던 언니가 아파 잘못먹는걸 안뒤로는
많은 걱정을 해주시며 못먹으면 빠른 회복이 안된다고 수시로 반찬을 해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시며
살찐다고 하면 넌 통통한게 이쁘다며 많이 먹으라며 챙겨주시네요.
음식만드는걸 좋아하시고 나누어먹는걸 좋아하셔 주변에 많으분들이 계시는데도
저까지 챙겨주시느라 바쁘신언니가 더바빠지셧네요..
언니음식들은 다맛있지만 저한테는 최고로 맛있는건 친정외할머니가 해주시던 호박죽에
가을에 산에가서 도토리를 손수주워서 손질하고 직접 만든 묵은 최고로 맛있는 영양식 같아요..
아픈저한테 의지가 되어주고 사랑을 아낌없이주는 언니께 항상 감사하면서도
아직은 표현하지도 못하고 받아먹기만하고있네요..
비오는날 맥주한잔하며서 언니가 돌아가신 남편분을 생각하시며 "그때 그사람"을 부르던 언니한테
심수봉 공연 티켓으로 감사표현하고 싶어요...
꼬~~~~옥 부탁 드려요...
신청곡-그때 그사람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