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빙과 빙하의 차이를 아십니까?
- 작성일
- 2016.11.14 12:43
- 등록자
- 유성진
- 조회수
- 459
유빙(流氷)과 빙하(氷河)의 차이를 아십니까?
바다에 떠있는 얼음을 보고 빙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틀린 표현입니다.
빙하는 말 그대로 얼음 강입니다.
육지 위 두터운 얼음이 모여 있으면 마치 강처럼 흐르게 되는데
이것이 빙하입니다.
따라서 북극해(바다)의 얼음은 유빙이 되는 것이고
남극대륙(땅) 위의 얼음은 빙하가 되는 겁니다.
유빙은 녹아도 바닷물의 높이에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빙하가 녹으면 바닷물의 수위는 높아지게 됩니다.
2016년 11월12일 대한민국의 빙하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 4월19일이 그러했고 1980년 5월18일이 그러했으며
1987년 6월10일에도 빙하는 움직였습니다.
속칭 위정자라는 자들에 의해 불리는 불법 집회가 유빙이라면
11월 12일은 빙하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유빙은 지나가는 배에는 위협을 주지만 육지를 덮칠 순 없죠,
하지만 빙하는 조만간 푸른 기와집부터 여의도 푸른 지붕을
삼키게 될 겁니다.
그리곤 어느 날의 419, 518 마냥 역사에 기록 되겠지요.
빙하가 더 녹기 전 빨리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만큼은’이란 욕심으로 하야만은 못하겠다는 고집을 부리다간
탄핵의 더 치욕적인 칼날과 마주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공범인 여당이 이런 저런 조건을 제시하는데 그 또한 웃픈 일입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을 유린하는데 조연 역할은 톡톡히 하셨기에 입 다물고
계시길 바랍니다.
특히 청와대 출신 내시들은 더욱 더 입다물었음 합니다.
야당은 고집을 부리는 정권에 더 이상의 시간을 주는 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혹여 자기당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탄핵을 당하셨던 노무현 대통령 때마냥 역풍을 겁내 한다면
그대들 또한 준 조연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이는 당신들은 뭐했냐는 또 다른 물음으로 돌아올 겁니다.
또 일각에선 탄핵이나 하야 후 혼란을 이야기 합니다.
그 또한 우리 국민들을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이 땅의 오천 년 역사에서 모든 혼란은 위정자들이 아닌 국민들에 의해
수습 되었습니다.
국민들에 대한 그 정도 믿음도 없다면 민주당 국민의당 또한 새누리와 함께
해산시켜야 합니다.
쓸데 없는 공주의 어리광에 놀아나고 있는 정치권의 머저리 짓 또한
국민들이 중단시키기 전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빙하의 쓰나미가 삼청동과 여의도로 몰려가기 들기 전 당신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국민들을 지치게 하지 말기 바랍니다.
이 땅을 사는 또는 살아온 단군의 후손들은 어리석지 않습니다.
유빙과 빙하의 차이를 아십니까
그건 이 세상의 잘못과 부조리를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