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마직막 출근날입니다. 아름다운 퇴직을 축하해주세요
- 작성일
- 2017.06.28 13:47
- 등록자
- 권현정
- 조회수
- 429
저희 아빠는 105번 버스 운전기사세요. 존함은 권 종자 호자 되시구요.(권종호)
버스운전만 20년을 훌쩍 넘으신 베테랑 기사십니다^^
퇴직날짜를 받아놓으시고 그날을 꼽아보곤 하셨는데
벌써 그날이 되었네요.
고단했던 출근길도 다시 돌아갈 수 없음에
허전하고 서운한 마음이 가득하실 것 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자리에서 묵묵히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가족들이 늘 응원할께요.
오늘 마지막 운행 힘차게 달리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105번 승객분들 중에 차번호가 1310버스를 타고 계시다면
박수 한 번 크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빠의 청춘' 노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