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되는 과정
- 작성일
- 2017.08.23 22:02
- 등록자
- 배경화
- 조회수
- 328
딸아이가 고3 이라 한창 원서를 어디내야 하며 대학과 과를 정해야 하는데
아직 갈팡지팡입니다.엄마인 저도 이렇다할 답을 줄수없고,,,
꿈보다 취업위주로 과를 정해야한다며 얼굴에 웃음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참 밝고 웃음이 많은 아이인데,,,,입시와아직 결정되지도 않는 취업걱정을 하고
있으니 안타깝고 우리가 이렇게 만든게 아닌가 싶어 죄스러울때가 많습니다.
딸애가 그러더군요,엄마는 졸업하고 어떻게 힘든 직장생활을 견뎠냐구요,학교보다 더
치열하고 자존심도 나 자신도 버려야하는 생활을 어떻게 지내왔냐구요.
선듯 말이 나오지 않더라구요.돌이켜보면 힘든시간도 많았지만 행복한 시간이 많아서
견딜수 있었다고 했죠.
어른이 된다는것은 지은아
조금은 두렵고 무서울수있지만 그만큼 내가 헤쳐나갈수 있는 힘과 지혜가 있다는 말이라고 넌 얼마던지 잘 할수있고 아무리 힘든 일이 와도 잘 이겨낼수 있다고 열심히 말은
했지만 나 역시 그 시절 어떻게 버텨왔는지 기역이 나질 않아 다른 말을 할수 없엇어요.
하루빨리 이 시간이 흘러 좋은 결과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먼 훗날 지은이가
웃으면서 엄마 그땐 그랬는데 하며 얘기하는 왔으면 합니다.
고 3 학생과 부모님들 힘냅시다.
신청곡:요즘 너 말야
조이(JOY)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