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작성일
- 2018.06.30 14:55
- 등록자
- 배경화
- 조회수
- 316
인생이란 언제나 마음대로 내 뜻대로는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것 같아요.
아파트에서 18년이란 긴세월을 살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주택으로 이사를 했고 다행이 건강도 좋아지고 주택이라
조용하니 편하게 살았는데,,,,,
행복뒤엔 불행이 가다린고 일년반에 지진이란 엄청난 자연재해를 겪었고 그 후로 집이 안전지대가 아니었고 항상
마음조리면서 아직까지 트라우마땜에 깊은 잠을 청하지 못한답니다.
주위 다른집들은 하나둘씩 이사를 가고 정말 사방으로 돌아가면서 빈집이 되었답니다.
정말 큰맘 먹고 부푼희망을 안고 이사를 했는데 한순간 모든것을 잃어버린것 같다라는 생각이드네요.
남편도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지만 서민에게 그것도 지진이 난 집을 구매할 사람도 없을테고
가끔 깊은 한숨을 쉬는 남편,이런 남편을 보고 마음아파하는 나
그래도 지금은 힘들지만 둘째가 취직하고 큰애 간호학과 졸업하면 앞으로 지금보다 더 힘든일은 없을거라
위로아닌 위로를 해봅니다.
장마가 오면 혹여 비가 세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 남편은 쉬는 날이면 혼자서 이곳 저곳을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지진이란 대 재앙은 오질않을거라 믿으면서 하루하루를 그렇게 서로 위로하고 보듬어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정년까지 8년 그 안에 정말로 좋은 일만 생길거니깐 희망을 잃지말고 살자고 말해 봅니다.
걱정과 근심은 또다른 불행을 가지고 올뿐이니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사라자고...
아울러 아직까지 저 처럼 지진으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으면 좋은일만 생각하시고 살아가라고 격려해봅니다.
신청곡:유심초
사랑하는 그대에게
부탁드립니다.
PS: 서방님 나에겐 서방님이 세상의 전부인것 알고 있죠?
버스 운전하면서 가끔씩 듣는 라디오가 힘이 되듯 내가 서방님께 작으나마 힘이될테니깐
혼자서 짊어지지말고 나에게도 나눠주었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