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help me ~
- 작성일
- 2002.11.04 16:19
- 등록자
- 이은미
- 조회수
- 1258
드디어 저에게도 모닝쇼의 문을 두들릴 기회가 생겼네요.
가끔 출근하면서 잠깐씩 귀기울여 듣던 모닝쇼...
좋은 사연, 좋은 음악 잘 듣고 있는 애청자랍니다.
저에게 새 친구가 생겼어요.
멀리 인천에서 한달전에 포항으로 발령받아온 스물아홉 동갑내기의 직장동료 + 친구가 되었어요.
이제 두달만 지나면 우리 사무실에는 20대가 아무도 없게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순간 서로 얼굴만 마주보며
웃고 말았죠.
그 친구의 생일이 11월 8일(금)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포항에서 근무하는 동안 좋은 추억하나 만들어주려고 해요.
그날 사무실에서 다른 언니랑 같이 깜짝파티를 준비하려 하거든요.
정세원님께서도 도와주실거죠.
11월 8일 8:30 - 9:00 사이
러브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좀 들려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주희에게 전하려는 마음까지두요.
주희야
낯선 포항에서 맞게되는 너의 20대 마지막 생일을
마니마니 축하해.
그리고, 생일선물로 좋은 남자 준비 못 한거
마니마니 미안해.
너의 시린 옆구리를 정희언니랑 내가 감싸줄께...
따뜻하게~^^
긴 만남의 시간을 함께 한 건 아니지만,
서로에게서 느껴지는 좋은 느낌은 한 순간에 드는게 아닐까싶다.
좋은 친구로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라며. 은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