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안녕하세요, 세원씨!
작년 11월 20일 사연을 보내고 1년이 지난 오늘 이렇게 다시 사연을 띄웁니다. (1년만이라 쬐끔 죄송^^. 앞으론 가끔씩 아니 자주 글 올릴꼐요. 이쁘게 좀 봐 줘요옹~)

다름이 아니라 내일은 저희 부부의 결혼 3주년 기념일이랍니다.
그동안 맞벌이한다는 핑계로 남편에게 너무 소홀했던 거 같아서 오늘 이 방송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어요. (꼬옥 들으라고 해야겠죠?)

자기야~ 추운 날씨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찍 일어나서 새벽 3시만 되면 어김없이 출근하는 자기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
앞으론 자기 건강 생각해서 그동안 소홀했던 반찬도 신경쓰고 짜증도 안 부리고 말 잘 들을께. 항상 건강해야 돼.
그리구 우리 둘의 영원한 사랑의 씨앗인 우리 아들 웅이.
요즘 자주 아픈것이 좀 걱정이지만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을꺼야. 그치? 우리 세식구 지금처럼만 열심히 사랑하며 살자.
지난 자기 생일날 선물도 하나 해주지 못하고 외식도 못했는데 오늘저녁은 만사 덮어두고 셋이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
아마도 세원씨가 우리 기념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조그마한 선물도 준비해 주실꺼야.(세원씨 맞죠? 기대하고 있을께요. 작년에도 선물 못받았는데 설마 올해도 실망시키시는거 아니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참, 그리고 FM 모닝쇼 청취자 여러분!
날씨가 많이 차요. 옷 두둑히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 8시 10분 ~ 30분 사이에 사연소개부탁해요.(이름은 유천사로)
** 신청곡 : 우리사랑이대로
** 주소 : 경주시 안강읍 산대3리 2409-3
H.P) 017－532－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