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생일을 축하합니닷!
- 작성일
- 2002.12.27 12:07
- 등록자
- 김명심
- 조회수
- 1075
저는 친동생은 없습니다.
그런 나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예쁜 동생이 있습니다.
오히려 친동생이었으면 이렇게 사이좋게 지내기가 어려웠겠지요~
매일 엄마에게 달려가서 졸랐습니다.
"엄마 예쁜 남동생 항개 빨리 낳아죠!"
"기다려. 니가 엄마말 잘 들으면 며칠있다 낳아주께"
그러나..그러나.. 이십년이 넘도록 엄마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쉬움을 이 동생에게서 채우고 있습니다.
예쁜 동생 창호야~
우리 참 대단한 인연이지?
나는 음력으로 12월 28일, 너는 양력으로 12월 28일.
음력과 양력이 틀려서 같은 날은 아니지만 너무너무 신기해 했었지.
앞으로도 사이좋게 잘 지내자~
내년에두 건강하구~
생일선물 준비해 놨는데 빨리 안받아 가면 아무나 줘버린다!
후후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신청곡 : M.C THE MAX의 '잠시만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