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고도 외로운날이양...^^
- 작성일
- 2002.12.29 22:06
- 등록자
- 조영혜
- 조회수
- 1025
***(8시에서 8:30분 사이에..꼭~~들려주세요)***
세원언니..
저 FM의 애청자 조영혜예요..언니 기억 못하시겠지만...
크리스마스때도 "헤라의 질투"노래 신청했었는데....
근데 언니가 <조영혜님은 아닌것 같아요..>하고 들려주시더라구요..저 맞았는데 말이죠..왜 제가 아니라구 생각했나요...ㅎㅎ
언니~~오늘은 언니에게 몇가지 말하고 싶은게 있어요..
첫번째는 오늘 12월30일은 영혜가 태어난지 26년째 되는날이랍니다..누가 제생일 축하사연 보내줄 사람도 없을것 같고 그래서 이렇게 직접 축하해달라구 사연 올립니다..너무 애처롭죠...ㅋㅋ
두번째는 토요일날 가까운 콘도 잡아서...생일파티하고
놀았거든요. 저랑 어릴때부터 죽마고우인 친구 연숙이가 생일상을 미리 차려줬거든요...음...김밥, 잡채, 떡뽁이, 그리고 케익에 촛불...선물까지..다 준비해서 생일상을 차려주더라구요...
저와 친한 친구들은 다섯명이 있는데 다들 타지에 나가고 연숙이랑 저만 울진에 있거든요...늘 제생일때 유일하게 곁에서 함께 해준 연숙이가 너무 고맙고...감사해서 그마음을 표현해주고 싶네요...힘들때나 기쁠때나 항상 옆에 있어준 연숙이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네요...세번째는....저 몇달전에 5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크리스마스때도 혼자서 보내야했구요....한동안 너무 힘들었는데..지금은 편해졌어요..마음을 비우면 그렇게 되는가봐요...이제 올해도 하루밖에 남지 않았네요..머리속에 복잡했던 모든것들을 다 정리하고 싶어요..저랑 헤어진 그친구도 그러길 바라면서 말이죠..이제 그친구나 저나 둘다 각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입니다...
네번째는 제가 가입한 인터넷 동호회가 있거든요..동호회 사람들이 너무 좋고 다들 친하게 지내는거 자랑하려구요...특히나 포항에 사는 성우오빠 친동생처럼 잘 챙겨주고...울산에 호진이는 좋은 친구구.. 구미에 영희는 귀여운 동생이구....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서 기쁘구요...앞으로도 변함없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ㅎㅎ
마지막으로 세원언니~~~
언니가 영혜야...생일 축하한다.....고 큰소리로 한번만
말해주세요...올해 정말 이틀남았네요...언니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구....모두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청곡은 겨울아이 들려주세요..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아시죠....
혹시..선물주실꺼면..꽃바구니..보내주시면 너무 너무 좋겠습니당...
주소 :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 5리 5반 352번지...
전화번호 : 017-239-3363
----이상 영혜의 스토리였음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