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주년을 축하해주세요.
- 작성일
- 2003.04.14 00:58
- 등록자
- 김정회
- 조회수
- 897
안녕하세요.
화사한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4월의 한 가운데네요.
주위를 둘러보면 벚꽃이 만발하게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어버리는 거 같네요.
2년전 벚꽃이 가득한 보문단지에서 사랑을 시작하고 1년전 오늘(4월14일),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지금 포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있는 박지은입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은 저의 아내이면서 세달된 귀여운 우리 딸 채현이의 엄마이기도 하지요.
원래의 계획이었다면 1주년이 되는 오늘은 제주도로 여행을 갈려고 했었는데,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여전히 포항에 있게 되었네요.
그렇다고 다른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지도 못했고..
더군다나 출산휴가로 어제까지 쉬다가 오늘 다시 첫 출근을 하는 날이거든요.
오늘 하루 힘내서 보낼수 있도록 많이많이 축하해주세요.
출근하는 길에 같이 들을려구요.
지은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제주도에 데려가지 못하지만, 내 마음은 항상 당신과 함께 있어요.
다음에는 우리 세식구 꼭 같이 놀려가도록 해요.
사랑해, 지은아.
참 신청곡은 러브의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꼭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