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언니 언니~~부모님 결혼 기념일이요!!
- 작성일
- 2003.05.22 22:20
- 등록자
- 김유미
- 조회수
- 882
언니 안녕하세요, 아침에 알바하러 가면서 언니 목소리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긴 얘기를 하고 싶지만, 일단 오늘은 축하 메시지만 전할께요.^^ (참, 언니 저 이게 태어나서 첨으로 라디오에 사연 올리는 거라구요~)
언니, 우리 엄마 아빠가 21년 전, 오늘 결혼을 하셨답니다.
축하해주세요.커플 남방을 샀는데, 맘에 안 드실까봐 조마조마 해요. 좀 젊게 보이시라고 노틱(?)한 건 피했거든요.힛~
"우리 사랑하는 임여사!"라고 부르시는 우리 아빠와
"내가 다른건 몰라도 느그 아빠 하나는 자랑스럽다"라고 말씀하시는 우리 엄마, 앞으로는 더 행복하세요.
가끔 다투실 때는 속상하지만, 이제는 서로에게 익숙해지신 것 같아요. 그래서 두분이서 어이없는 장난치시고, 웃으실 때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요. 두 분 사랑하구요, 제발 꼭 건강하세요!
언니, 축하한다고 꼭 외쳐주세요!
참, 아빠랑 엄마랑 아침에 출근하시는 시간인 7시 50분정도에 방송해주시면 안될까요??언니이이~~~~~~~~(애교^^)
그 시간에는 꼭 들으실꺼에요. 언니 고맙구요, 멋진 새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