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6월30일은 신랑 생일이예요
너무 일찍 사연을 올리는 것 같지만 집엔 컴퓨터가 없어서요

저와 신랑은요 경주 - 영덕 이렇게 떨어져서 사는 맞벌이 부부예요

맞벌이 한답시고 너무 신랑한테 잘해주진 못한것 같아 항상 맘에 걸렸거든요.

아침에도 저 피곤하다고 깨지 말라며 혼자 주섬주섬 챙겨서 가는게 제일루 미안해요

생일날 아침도 월요일인데 그날만은 꼭 미역국을 끓여줘야겠어요 그리고 신랑이 영덕까지 출근하면서 이방송을 곡 듣는다고 하니깐 꼭 정세원님의 예쁜 목소리로 우리신랑 생일 축하해주세요

아무런 선물도 필요없다고 했는데 이 방송선물을 받으면 굉장히 좋아하겠죠?

참 그리고 음악은 신랑이 락을 무척 좋아하지만 아침부터 그런음악은 다른 청취자가 괴롭겠죠?
그래서요 러브의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남사람>을 신청할께요. 첨으로 방송신청을 해보는건데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안녕히 계세요.
참 신랑 이름은요 경북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 근무하는 정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