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주세요..꼭이요
- 작성일
- 2003.07.11 20:14
- 등록자
- 박정연
- 조회수
- 667
안녕하세요.. 왕 청취자 박정연입니다.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라 무지 떨립니다.
내일.. 그러니까 7월 12일은 멋쟁이 우리 신랑 김종상씨의 00번째 생일이랍니다. 윤달에 태어나서 진짜 생일은 20년만에 한번씩 찾아온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들은 양력으로 생일은 쓴답니다.. 근데 안타까운 일은요 결혼한지 만5년이 지났지만 한번도 생일을 못챙겨 줬어요.. 우리 신랑이 생일때마다 집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생일은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사랑하는 종상씨 생일 많이많이 축하하구요... 우리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재주꾼 딸래미 수림이랑 6개월된 연휘.. 예쁘게 잘키우면서요..아참 그리구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거 혹시 알고 계신가요??? 몰랐다면 이번 기회에 알아두세요... 사랑합니다...
우리 신랑 생일축하곡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김돈규와 에스더가 부른 "다시 태어나도"를 신청합니다.. 연말에 모임이 있을때면 꼭 제손을 잡고 이노래를 불러요...사랑을 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어요... 종상씨가 내옆이 있스니 사랑할 뿐이죠.. 다시태어나도 마찬가지루요....
꼭 사연 읽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집에 가면 두녀석들 때문에 도저히 시간을 낼수 없어도 오늘 저녁 글올립니다. 내일, 7월 12일 저희들 출근시간은 8시10분인데요.. 8시 25~ 35분 사이면 들을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에게 잊을수 없는 날 만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