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이 왠수같은 실랑생일이였거든요....근데 미워 미역국도 안끊어줬어요
- 작성일
- 2003.07.15 18:56
- 등록자
- 김석용
- 조회수
- 955
안녕하세요...세원씨.
결혼10년차 아줌마입니다..그리고 아주 지독하고 나쁜아줌마이기도 하구요....
어제가 우리왠수같은 남편생일이였거든요....
근데요...미역국도 안끊어주고 모른척하고 지나버렸어요...
왜냐구요...며칠전 심하게 다툰탓으로 냉전이거든요
오늘이 자기생일이라고 먼저 말을 건내기도 자존심이 상하구,그리고 이야기해주면 가족은 뒤로하고 후배들이랑 또 생일파티라면서도 술마시려갈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냥자기도 아무소리없기에 모른척하고 지나쳐버렸어요....
저 정말로 나쁜아줌마이죠?
그렇게하고 나니 너무 마음이 편칠않아요....미안한마음만 더욱커지고 ........
하루 지났지만 오늘저녁이라도 케익하나로 사과해야겠어요....
그리고 맛있는것도 쬐금해주고.... 그리고 세원씨가 축하해주세요.....
(세원씨 실랑이 횟집하는관계로 8시40분쯤에 들을수 있을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