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처음 만난날
- 작성일
- 2003.07.17 21:54
- 등록자
- 김명희
- 조회수
- 669
10년전 오늘.
남편과 처음 만난날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들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그때가 그리워요.
20대초반의 풋풋함, 서로 말걸기가 부끄러워 하던 순수함
하지만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어 서로 할말 못할말 다하고 사는 그냥 그런 부부...
어제는 어린이집에서 기분이 많이 상해 메일 보낼 생각을 못해 지금 이렇게 오늘이 다 지나고서야 메일을 보냅니다.
방송이 안돼도 괜찮아요
누구가에게 그냥 알리고 싶었기에...
매일 아침 도구에서 장성동까지 출근하는 나.
새벽일을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 신랑(신문지국)
우린 항상 바쁘게 살아가기에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조차 할 여유가 없었요.
이번기회에 이야기 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태훈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