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한다발 받고 싶은 날에...
- 작성일
- 2003.07.18 13:27
- 등록자
- 김명량
- 조회수
- 705
안녕하세요. 세원님!!!
지난 주 금요일 아주 특별한 회식을 하셨나요? 아님 특별한 메뉴를 찾으셨나요?? ㅋㅋ 저희 회사에서도 지난 금요일 볼링을 하고 난 후 회식이 있었는데...(실은 있을 건데가 맞아요... 이 글 올리는 시점에선 말이죠...ㅠㅠㅠㅠ)
오늘(7월 21일, 월)은 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한 사람 저의 (신)랑이의 서른 일곱 번째 맞이하는 생일이랍니다. 저의 랑이를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요.....
벗겨도 벗겨도 안팎이 같은 양파처럼
속이 깊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남자,
깨물어도 깨물어도 상큼한 키위처럼
신선하고 달콤한 남자,
쪼개고 쪼개어도 넘치는 수박처럼
열정이 넘치는 남자,
한 입에 메콤함이 묻어나는 태양초 고추처럼
일에 대해서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메운 남자,
그러면서도 구수한 된장 맛이 나는
순수 경상도 토박이 남자지요.
이렇게 표현하는 저는요,
그 옆에서 항상 행복을 머금고 살고 싶은 여자랍니다.
자기야!!! 오늘만큼은 아니 영원히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로 나만의 남자로 살길 바라고 생일 마니마니 추카해요.
세원님!!! 그리고 이 사연 듣고 대패 찾으시는 애청자님들!!!
하루 빨리 추운 겨울 오기 전에 김장걱정만 하지 마시고 여우 목도리, 보디가드 늑대 장만해 보시는 것이 어떠세요. ㅋㅋ
그럼 저처럼 많이 행복해 진답니다.
우리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 시작해 보자구요. 준비 되셨죠.
자 출발.....
신청곡:조성모의 "사랑할 때 버려야 할 몇가지"
슈가의 "Shine"
쿨의 "결혼을 할 거라면"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7월 21일 8시 5분부터 25분 사이가 가장 좋구요"
꽃배달 서비스는 꽃을 아주 마니 사랑하는 저에게 주시면 어떨까요? 계속 내리는 비로 마음까지 울적하지만 사무실에서 환한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을 것 같네요. 우리 랑이도 같은 회사 다닌다고 했죠... "꽃배달 부탁드려요...꼭요. 약속... 그러면 아마도 황소라님도 좋아하실 거예요. 저에게 빚진 꽃배달이 있거든요...그게 오늘이였으면 좋겠네요.
전화번호: 사무실 256.8422
핸드폰 016-209-84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