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 주이소
- 작성일
- 2003.09.06 00:12
- 등록자
- 안강희
- 조회수
- 619
10살 된 아들생일입니다.
10일전에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다 다리를 다쳐 기부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힘들게 학교를 다녔는데 오늘은 목발없이 걷고 자전거를 탈 만큼 다 나았어요.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잘 보살펴 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다리도 낫고 생일도 맞이하니 참 좋으네요.
경민아 생일 축하해.엄마는 경민이를 마아니 사랑하고 있단다.
가끔씩 사랑의 표현이 서툴러서 많이 야단치고,매를 들곤해서 너를 많이 울렸구나.미안해.
이제부터는 너의 단점을 보기보다 장점을 보며 상대방의 기분과 이해를 할 수 마음씨가 넉넉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께.
진심으로 생일축하해.그리고사랑해
신청곡은 경민이가 빨리 기부스를 풀고 춤을 출 수 있기를 바라며
량현량하의<춤이 뭐길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