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생일 축하
- 작성일
- 2003.11.20 08:22
- 등록자
- 김경호
- 조회수
- 495
정세원님
가을 낙옆도 이제는 찬바람에 휩쓸려
어디론가 날아가버리는 계절이군요.
조금 있으면 또 한해가 가야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저의 어머님 생신이 11월 23일 인데요
68세 평생동안 시골에서 자녀들을 키우시고
농사를 지으시며 살아오신 분이구요
몇년전에는 뇌중풍이 찾아들어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불편한 몸이라서 아직도 약을 드시지만
그래도 가족사랑은 최우선이랍니다.
이제 돌이켜 보면 살아오신 날보다 살날이 더 적은것 같은데
자식으로 더 해드릴것이 없네요.
그저 편안히 여생을 보내드리도록 하고 싶지만...
편리한 도시보다는 아직도 익숙한 시골생활이 더
맘에 드시는지 아님 자식에게 짐이된다는 생각이신지..
정세원님!
저의 어머님 생일을 축하해주시구요
23일 아침 8시 전후에 축하메시지와 함께
"향수" 노래 부탁드립니다.
어머님이 무척 좋아하시는 노래이거든요.
그리고 전해주세요.
자식들 모두 "어머님 항상 죄송하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