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 축하해주세요..
- 작성일
- 2004.01.08 23:54
- 등록자
- 김용희
- 조회수
- 388
안녕하세요.
내일은 엄마의 52번째 생신이십니다.
저를 비롯한 오빠가 집을 떠나서 올해 환갑이 되시는.. 아버지와 함께 두분이 시골집에서 농사일을 하시며 쓸쓸히 지내십니다.
그래도 우리 엄마는 그 힘겨운 농사일을 하면서도
숨막힐정도로 까다롭고 엄격한 아버지와 평생을
지내면서도 얼굴에는 늘 웃음이 가득한 밝은 분이십니다.
한편으론 무지할 정도로 순박한 그 모습이 저의 눈에는 답답할때도 있지만..
그렇게 사심없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조금은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요..
결코 순탄치않은 인생임을 저는 어릴적부터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성격은 지금은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말이에요..
집을 떠난지가 벌써 3년이 됐네요..
집에 찾아갈때마다 엄마의 머리에 흰머리와
얼굴의 주름이 점차 늘어가늘것을 보면 효도는 커녕
지금껏 번번한 선물하나 해 드리지 못한것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저는 지금 공부하는 학생이라서.. 해드리고 싶은것은 많은데 능력이 안되네요..
우리 엄마와 아버지가 계신집은 아직도 나무를 때는 집입니다.
두분께선 힘겹게 농사를 지어서 노동의 댓가에도 못미치는 돈을 벌면
자식들의 학비를 대주십니다.
저도 간간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다 충당할 능력이 되지않아
부모님께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골집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늘 죄송함과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어서빨리 돈을 벌어서 엄마와 아버지의 고생을 덜어드릴 좋은 집을 해드리는 것이 소망입니다..
꼭 그렇게 해드릴겁니다!
이번에 우리 엄마 생신 정말 축하드린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부탁드립니당..^^
우리 엄마 생신 선물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보내주시면 우리 가족은 무척 행복할겁니다.
그럼 모두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당~~~~
신청곡 - 이현우의 marry me
경북 봉화군 법전면 어지리 562번지 박위분 앞으로 부탁드립니당^^
부모님 전화는 054 673 7272

